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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겨울철 건강 관리 주의하세요"
  • 김인호 기자
  • 등록 2019-12-16 1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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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1,000명당 환자 발생률 19.5명, 계속 증가 중

경기도가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겨울철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9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7.0명으로, 올해 설정한 유행 기준 5.9명을 초과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 내 인구 1,000명당 인플루엔자 발생률은 19.5명을 기록했으며,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이 늦은 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며, 유행이 시작되었더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인플루엔자가 7~12세 나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생후 6개월~12세 미접종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접종 임신부 또한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크고 태아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으며,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도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욱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에도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어린이 인형극, 보건소 모자보건사업 연계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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