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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2021년 수소생산시설 건립된다...수소전기차 8천대 규모
  • 송준호 기자
  • 등록 2019-12-16 1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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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산형 수소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총 210억원 투입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인포스트)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일원에 수소전기차 8천 대 규모의 수소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9천900여㎡ 규모의 수소생산시설이 들어선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시가 함께 제출한 ‘수소버스 충전소용 수소생산시설 구축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19년 하반기 분산형 수소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48억5천만 원을 확보되면서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생태계 구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에는 총 21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평택도시공사이 참여한다.

 

도와 평택시는 오는 2020년 1월 중으로 착공해 오는 2021년 3월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추출시설 구축이 완료될 경우 1일 5t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약 8천여 대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도는 수소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8천800원/㎏ 수준인 수소공급가를 5천500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회 완충 후 600㎞을 주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비용이 5만2천800원에서 3만3천원으로 37% 가량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도는 전국 수소의 96% 가량이 석유화학단지가 입지한 울산, 여수 등 남부지역에 편중됨에 따라 도내에서 공급되는 수소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수 밖에 없었다. 

 

도는 도민들에게 훨씬 저렴한 가격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수소전기차 및 수소버스 보급 등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택지역에 수소생산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훨씬 저렴한 가격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수소생산 인프라를 확보해 도민 누구나 값싸고 깨끗하며 안전한 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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