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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협, 사립유치원 입학금 폐지...공공성 강화 및 학부모 부담 경감 기대
  • 안준모 기자
  • 등록 2019-12-17 17: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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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유치원 위해 결정

유치원에 등교하는 원생들. (사진 = 경인포스트)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이하 인유협)가 2020학년도 입학금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의 경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인유협은 17일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내부 회의를 통해 내년부터 입학금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입학금은 신규 원아를 위한 물품 구입비로 약 10~15만 원이며 유치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입학일 50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이 같은 결정을 반기는 입장이다. 사립유치원에 두 아이를 보내려는 학부모는 “입학금에 대해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지만, 입학금 폐지 소식에 큰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30여 곳의 유치원이 입학금 폐지를 결정했으며, 동참하는 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유협 박진원 회장은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첫 단추”라며 “과거 사립유치원의 비리 이미지를 벗어나 공공성이 강화된 신뢰받는 사립유치원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입학금 폐지로 인해 학부모들 비용 경감으로 무상교육 실현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유협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 처음으로 탈퇴한 인천지회 일부 원장들로 구성됐으며, 정부 주요정 책인 ‘에듀파인’, ‘처음 학교로’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인유협 관계자는 “입학금 폐지로 인해 운영예산은 줄겠지만, 동결 운영비 등으로 충당 가능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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