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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골든하버 개발 속도낸다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2-19 14: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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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SF마리나 컨소시엄과 5조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인천항 골든하버 조감도.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웨덴 마리나 개발 전문회사가 골든하버 개발에 약 5조 원의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골든하버는 바다 조망이 가능해 해양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게 하는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골든하버 주력사업인 마리나를 비롯해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IPA는 18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스웨덴 마리나개발 전문회사인 SF마리나가 주도해 설립한 SF마리나 컨소시엄과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PA, 스웨덴 SF마리나 컨소시엄과 골든하버 양해각서 체결 . 왼쪽부터 베티 허 JRP 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로렌치토 추 MEC 회장,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 마이클 시그바드손 SF마리나 대표, 자유한국당 인천 부평구갑 정유섭 국회의원. (사진 = 인천항만공사)

필리핀 건설사인 ‘MEC’가 참여한 ‘스웨덴 SF마리나 컨소시엄’은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약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SF마리나 그룹은 100년 전통의 마리나 개발 전문회사로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EU 투자자 라운드테이블(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직접투자신고(FDI)를 마친 바 있다.

 

SF마리나 컨소시엄은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스테판 뢰벤(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 및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방문했다.

 

양해각서에는 향후 골든하버 매각과 개발에 대해 당사자들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IPA는 양해각서 체결을 희망하는 투자기업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수준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골든하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유력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홍경선 IPA 사장 직무대행은 “SF마리나와 같이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부지의 매력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유력 투자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2020년이 골든하버 개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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