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사회복지기금(노인복지분야)이 군 의회를 통과해 당초 35억 원에서 65억 원을 추가로 확보, 총 100억 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1년간 기금을 예치해 발생한 이자 수입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노인복지분야 기금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옹진군 노인복지기금 조성은 인천시에서 최초이며 기금 규모는 전국 시․군․구 중 가장 크다.
군은 2013년부터 초고령화율 20%로, 주민 4명 중 1명이 65세일 정도로 급증하는 노령인구로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러한 지역 문제를 극복하고, 노인복지 기반 조성과 노인 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100억 원이라는 노인복지 분야 기금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기금은 ▲노인단체 운영지원 및 지도육성 ▲저소득 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사업 ▲지역 단위 자립기반 조성 사업 및 자활능력 향상 사업 ▲그밖에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군과 의회가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기금조성이 신속히 될 수 있었다”며 “기금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해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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