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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병원, ‘재활센터’ 신설 등 경기동부 거점병원 ‘우뚝’
  • 유한수 기자
  • 등록 2019-12-24 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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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신축 건물 개원...기존 116병상 보다 확대된 300병상 갖춰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경기동부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새 출발한다.

 

‘심뇌혈관센터’ 등 전문센터와 300병상 등의 규모를 갖춘 이천병원은 이천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명실상부한 ‘경기동부지역 최대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등 다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천병원은 지난 1933년 10월 최초 설립된 노후 건물을 헐고, 지난 2017년 1월 신축 병원건물 건립에 착수했다.

 

총 5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건립됐으며 1만 5천112㎡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560㎡ 규모로 기존 116병상 보다 크게 확대된 300병상을 갖췄다.

 

건물은 ▲지상1층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 ▲지상2층 수술실,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상3층 간호간병통합병동 ▲지상4층 입원병동 ▲지상5층 완화병동 등으로 새로 개설된 순환기내과와 재활의학과를 포함, 총 12개 과목이 운영된다.

 

이천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천시민을 비롯한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심뇌혈관센터’는 물론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재활센터’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특히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의사인력 파견 및 교육훈련 등의 협력체계를 갖춘 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천병원에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파견된 의사 4명이 순환기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에 배치됐으며 간호사, 방사선사, 작업의료사 등의 의료진들도 강화된 교육훈련을 마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병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을 지하 3층까지 확보했으며, 1층 로비를 개방감 있고 안락한 공간으로 구성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경기도 전체 의료원을 포함해 이천병원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몫은 도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것으로 경기동부지역 주민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 확충은 정말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일로 민간의료영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꼭 필요한 부분을 감당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이천 시민들의 심리상태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 걱정이 많았다”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도움으로 종합병원이 생겨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은 송석준 국회의원과 정희시‧정대운‧김인영‧권정선‧이애형‧박관열‧민경선‧유영호‧이종인‧임재철‧이혜원‧임창열‧허원 도의원,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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