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0년부터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7기 민생해결 과제인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한 통신비 절감'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1천900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 1:1 매칭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271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통한 바 있다. 새해부터는 1천629대를 추가해 총 156개 노선 1천900대에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BUS_Secure_노선번호)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다.
시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에 추가로 미설치된 버스(567대)에 대해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운영 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까지 버스정류소(300곳), 복지시설 등(127곳)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하여 우선 필요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와 버스정류장,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은 물론 통신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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