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2020 더불어 마을’로 동구 송미로 등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사업후보지 9곳에 대해 결과보고서‧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성과 우수지역 6곳(동구 송미로, 미추홀구 용현5, 용일사거리 남동측, 남동구 간석3동 돌산마루, 계양구 작전, 서구 신현 원마을)을 ‘2020 더불어 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더불어 마을 사업’은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하여 전면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인천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다.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확충, 빈집정비,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및 소규모 주택정비를 지원하여 주민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으로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인 ‘희망지’에서 주민공동체 형성과 주민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들은 총괄계획가, 마을활동가와 함께 마을의제 발굴, 마을계획을 진행 더불어 마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3~4년 동안 인천시가 구역별 최대 40억 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하여 현지 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공적인 더불어 마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총괄계획가, 현장거점 공간 조성을 지원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계획·실행·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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