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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부심·사명감 갖고 공직 임해달라"
  • 김인호 기자
  • 등록 2020-01-02 1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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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시무식 개최..."자부심·사명감 갖고 공직 임해달라" 당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소방재난본부에서 2020년 시무식을 열고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2020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작년에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시무식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소방재난본부에서 (시무식을) 열게 된 것을 하나의 의미로 부여하면 좋겠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한 의무로, 가장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가진 지위와 영향력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잠시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며 "공직자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머슴'인 것 같다. 공직자의 자리는 결국 주인인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질서를 유지해 국가 구성원들이 예측 가능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면서 "공무원들이 각자 가진 권한을 공정하게 잘 행사하느냐가 결국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공직자들의 손에 다음 세대의 운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만큼 '내가 바로 주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선 '윷놀이'를 통해 2020년 올 한해 경기도의 운세를 알아보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지사와 직원 3명은 '공정', '복지', '평화', '안전' 등 민선 7기 핵심가치가 적힌 윷을 각각 들고 던졌다.


그 결과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의 '전화위복(轉禍爲福)'이 올 한해 경기도 운세로 나왔다. 이 지사는 "위기적 요인을 통제하고 기회적 요인을 키우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며 "공직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노력이 더해지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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