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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 ‘하위권’...긍정 42% VS 부정 35%
  • 안준모 기자
  • 등록 2020-01-06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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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중도·보수층 부정률 늘어...이재명 경기지사 긍정 53% 중위권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평가에서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한국갤럽이 2019년 하반기 6개월간 전국 성인 2만3천69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시도지사가 직무 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 51%가 긍정 평가했고 31%는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6일 밝혔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긍정률 42%, 부정률 35%로 전국 시도지사 중 하위권에 속했다. 2019년 상반기 대비 긍정률은 1%p 하락에 그쳤지만 부정률이 9%p 늘었다. 

 

상반기에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긍정률이 우세한 반면 하반기 들어 중도·보수층 등에서 부정률이 앞섰다. 

 

앞서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 행사 유치와 각종 개발 사업 추진으로 장기간 재정난을 겪으며 직무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송영길, 유정복 전 시장들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한국갤럽 민선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 (사진 = 한국갤럽)

 2018년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향후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당선인 1위에 꼽혔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무 긍정률 53%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속했다.

 

2019년 하반기 이재명 지사에 대해 경기도민 중 53%가 '잘하고 있다', 31%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16개 시도지사 중 2019년 상반기 대비 긍정률 상승 폭이 가장 컸다.(45%→53%, +8%p). 

 

그동안 직무 긍정률은 상승하고 부정률은 하락해 2018년 하반기 4%p에 불과했던 긍·부정률(42%·38%) 격차는 1년 만에 22%p로 늘었다.

 

이밖에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직무 긍정률 60%대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송하진 전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2018년 하반기 직무 긍정률 52%, 2019년 상반기에도 55% 내외로 전국 시도지사 직무 평가에서 차상위권을 형성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모두 직무 긍정률 53%, 권영진 대구시장 51%, 박원순 서울시장이 48%로 중위권에 속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6개월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23,069명(17개 시도별 최대 5천760명, 최소 11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3~9.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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