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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인천 강화군, 농장 4곳서 구제역 감염항체 발견
  • 김인호 기자
  • 등록 2020-01-08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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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역학조사반 투입해 정밀 검사 확대 방침

경기도 동두천과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발견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작년 12월 31일과 지난 2일 경기도 동두천과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 감염항체가 발견된 곳은 동두천 돼지농장(1마리)과 강화 젖소농장(2마리) 각각 한 곳이다. 이후 해당 농장 반경 500m 검사 결과 강화군 한우농장 2곳에서도 항체가 추가 검출됐다.


구제역 감염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비구조단백질에 의해 감염 후 약 10∼12일께 동물 체내에서 형성된다. 항체가 생겼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왔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조사 결과 바이러스 검출이나 발병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전문가 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강화군은 전체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밀검사를 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때에만 가축 이동을 허용한다.


동두천은 항체가 나온 농장 이동제한 기간 반경 500m 이내 농장 4곳을 대상으로 사전 검사 하고, 3주 후 재검사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1주일간 농장과 주요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항체 검출 원인 등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정밀검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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