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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인천시체육회장에 강인덕 후보 당선
  • 안준모 기자
  • 등록 2020-01-08 19: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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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7표 얻으며 이규생 후보와 6표차로 따돌려

강인덕 인천시체육회장 당선인이 8일 시체육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안준모 기자)

첫 민간인 인천시체육회장에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겸 상임부회장이 8일 당선됐다. 이에 따라 강 당선인은 2023년까지 3년간 인천체육계를 이끌어 간다.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까지 치러진 시체육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강인덕 후보가 177표(득표율 45.5%)를 획득하며 171표(득표율 43.96%)를 얻은 기호 1번 이규생 후보를 6표 차이로 따돌리고 첫 민간인 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3번 김용모 후보는 득표율 10.54%를 기록하며 41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선거에는 첫 민간인 회장 선출이라는 큰 관심을 증명하듯 400명 투표인단 중 389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97.25%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가 끝난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시체육회 선관위 관계자의 선거결과 발표 후 대강당 앞은 축하인사를 받는 강 후보와 지지자들의 환호성으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열세로 출발했지만 선거 기간 동안 오직 진정성과 무욕의 마음을 알리고 새로운 체육계를 만들자고 호소한 것이 체육인들이 동조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인들이 정치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함이 나를 당선시켜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 장학재단 설립, 안정적 재원조달을 위한 중앙조직과의 네트워크 구성 등 공약들을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인덕 당선인은 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겸 상임부회장,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및 동호인 조직 활성화 ▲인천 체육 육성·진흥 ▲평생스포츠 활동 지원 ▲취약계층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스포츠홍보 활성화 ▲우수선수 발굴·육성 기반 강화 ▲선수훈련 환경 개선 ▲국제스포츠 교류 강화 ▲체육단체 조직운영 선진화 ▲스포츠 공정성 제고 ▲체육인 일자리·교육·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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