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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관련 비상대응체계 강화
  • 이재민 기자
  • 등록 2020-01-09 14: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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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대책반 운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가동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경인포스트)인천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부터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길병원/16병상)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응절차를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입국자 정보를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검역소와 협조하여 우한시 발 항공편에 대하여 의심환자 발생 유무를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며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환자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체류자 중 이상 증상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및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 당부했다.

 

신고대상은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발생했거나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다.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현재 중국 인근 국가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앞선 경험을 토대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에 준해 대응중”이라며 “의심환자 발생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입원치료 및 접촉자 관리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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