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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모두가 안전한 안심도시 만들기 잰걸음
  • 안준모 기자
  • 등록 2020-01-14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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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경인포스트) 인천시는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 셉테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14일 시, 군·구 및 경찰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찰청과 업무 협업을 통해 범죄관련 빅데이터를 통계 분석해 안전지도와 두려움지도를 제작하고, 지난해 말 발대식을 가진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발굴해 단계별,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도시 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하여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기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행로와 놀이터는 시야가 개방된 곳에 배치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나무를 타고 건물에 침입할 수 없도록 건물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목을 식재하며 가스배관을 사람이 타고 오를 수 없게 미끄러운 재질로 만들고, 인적이 드문 곳이나 어두운 곳에 CCTV와 보안등, 반사거울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시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인천 시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적절한 디자인과 효과적인 공간 구성 아이디어가 담긴 공통+신도시형+원도심형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방범인증시설 설치 지원 사업, 안전·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2022년까지 범죄예방도시디자인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골목을 밝고 안전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적용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심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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