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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캠프마켓 반환 ‘착착’...즉시 반환 1단계 지역 건축물 도면, 열쇠 등 인수
  • 안준모 기자
  • 등록 2020-01-17 18: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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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 지역은 오는 8월 미군에서 반환 받는데로 국방부서 인수받을 예정

캠프마켓 토지오염정화구역. (사진 = 안준모 기자)지난해 12월 11일 인천 부평 캠프마켓 즉시 반환이 결정된 이후 반환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캠프마켓 반환 첫단계로 일제강점기 조병창부터 시작해 광복 이후 주한미군기지로 사용돼 온 건축물 도서와 관리카드를 국방부(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로부터 인수받았다. 

 

시에서 인수받은 건축도서는 캠프마켓 DRMO부지와 야구장부지인 1단계 지역 전체 약 22만3천17㎡내 건축물 43동에 대한 것으로 건축물 설계도면 27롤, 이력카드 74부, 열쇠함 3박스 등이다.

 

2단계 지역의 약 21만6천983㎡ 내 건축물 93동은 오는 8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받는 대로 국방부에서 인수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일제 조병창 이후 80년 동안 흩어진 역사를 다음 세대에 온전하게 전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각 단계별로 디지털시스템 구축과 기록물 활용계획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반환이 결정된 1단계 구역 내 건축물이 토양오염정화를 위해 일부 철거됨을 감안해 영상자료 등으로 기록 보존하기 위한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또 정부에서 2020년 전국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군기지 내 문헌조사사업’에 대해서도 문화재청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역사 기록에도 함께 참여하여 기관 간 협업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속하게 1단계구역의 건축도서와 출입 열쇠 인수를 완료한데 이어 토양오염정화 및 2단계 구역과 펜스설치 등에 대한 국방부와 미군 측의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등을 한 후 빠른 시일 내 시민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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