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정은혜 부천 오정 출마...···"오정이 키운 딸, 은혜 갚으러 왔다"
  • 김규진 기자
  • 등록 2020-02-04 11:57:47

기사수정
  • 원혜영 지역구에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15 총선에서 부천시 오정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사진=서준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비례대표)이 “오정이 키운 딸이 은혜 갚으러 왔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부천시 오정 지역구로의 출마를 선언했다. 오정구는 민주당의 중진 원혜영 의원이 내리 5선을 지낸 지역구다.


정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996년 경제위기로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전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던 시기, 부모님은 부천시 오정구 고강사거리에 작은 개척교회를 시작하셨다”며 오정구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오정구는 경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정구에는 이미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과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도의원은 <원혜영의 사람, 문재인의 사람>을 출간하는 등 지역 원로인 원 의원의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고, 김 전 시장은 부천에서만 2선을 지낸 유력 인사다.

정 의원은 하버드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2004년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16년째 민주당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36살에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데뷔했다.


정 의원은 “이제 17개월된 딸을 바라보며 내가 자란 오정에서 미래의 시아가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가진다”며 “내 딸이 오정에서 걸어다닐 안전한 거리,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차별없이 받아야할 공정한 교육,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 아름답게 누려야할 문화와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의 재산이 자녀의 학력과 스펙이 되지 않도록, 누구나 노력하면 자시이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을 오정 주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