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용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급대상은 소규모 일반음식점과 좋은 식단 실천업소 중 술을 주로 판매하는 곳과 배달전문점 등을 제외한 수요 희망업소 125개소다.
서구는 3월 중으로 이들 업소에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포장용기 1백 개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장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PP용기로 용기 뚜껑에 “차릴 때는 먹을 만큼, 먹을 때는 남김없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음식문화개선 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갈 수 있게 독려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음식점 내 음식물 재사용에 따른 식품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남은 음식 포장용기 지급을 계기로 올바른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주와 소비자가 음식문화 개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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