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1주년을 기념해 자유공원에서 간소한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수는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직후인 4월 2일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당시 만국공원인 자유공원에서 홍진, 이규갑 선생 등이 주도해 전국 13도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고 이 회의가 한성임시정부 수립의 근간이 되어 훗날 정부에서 4월 11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가 개최됐다.
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연원이 된 자유공원에 한 그루 나무를 헌수함으로써 101년 전 민족 독립을 열망한 선조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헌수비를 세우고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이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구 간부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준수사항을 지키며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되었던 행사를 대폭 줄이고 간소하게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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