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교육감, 9월학기 개학 본격 추진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0-04-17 14:30:51

기사수정
  • 코로나19로 개학 연기에 학력 부실 등 지적돼..."개혁 추진해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본격적으로 9월학기를 새 학년도의 시작으로 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교육개혁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6일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이 교육감. (사진=서준상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9월 학기 개학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3월에 새 학년의 개학이 이루어졌지만, 이를 9월로 바꾸자는 것이다.

 

9월 학기제는 최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계속해서 연기되자 대안으로 제안해 공론화했고, 이 교육감이 이에 동의하면서 본격 추진에 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개학시기와 연계해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한동안 잠잠해졌으나, 이 교육감이 이날 언급함으로써 다시 공론화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제 본격적으로 9월학기를 새 학년도의 시작으로 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무엇보다 2020년 봄 새학기를 부실하게 마치면 안된다는 판단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월 20일 학교를 정상적으로 연다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를 두는 일 등 어려움과 함께 수업을 못한 7주간의 학습 손실을 어떻게 회복하느냐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고3이 수능시험을 11월에 마치면 그대로 학년이 끝나버리는 교육의 파행을 더이상 반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현재가 9월 학기제를 시행하기 위한 ‘천재일우'의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이제 우리 사회가 집중적으로 이 의제를 논의하여 개혁의 길로 가야한다”며 “교육개혁은 국가의 미래를 만드는 기초”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