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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발 감염 확산세...관련 확진자 36명 발생
  • 김인호 기자
  • 등록 2020-05-27 16: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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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부천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사진=서준상 기자)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7일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36명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4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37명,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이라고 설명했다.

 

김 1차장은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부천시와 방역당국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쿠팡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 1차장은 “어제 부천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을 지원해 3600여명에 달하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1차장은 5월 초 인천에서 학원강사의 거짓말로 시작한 코로나19 재확진에 대해 “확진자가 거짓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방역 당국의 초기 접촉자 파악을 늦추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며 “허위진술을 하더라도 결국 방역 당국이 사실 확인을 하게 된다. 역학조사 과정에서의 왜곡된 정보는 방역 당국의 에너지를 고갈시킬 뿐 아니라 코로나19 추적 속도를 늦추고 감염을 광범위하게 확산시키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김 1차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그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된 마음과 행동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함께 지켜낼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하고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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