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에서 출금된 돈 70만원을 마음대로 가져가 절도 혐의로 피소된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냈다.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10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절도 혐의가 드러나 11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의장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십수년간 몸담아왔던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선 안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11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 부천시민과 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며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당을 탈당해 제 문제에 대해 법적, 도덕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논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 3월 새벽 부천시 상동의 모 ATM기에서 다른 사람이 인출하고 두고 간 7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