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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 민주당 탈당 이어 의장직도 사임
  • 최중현 기자
  • 등록 2020-07-17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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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 (사진=부천시의회)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데 이어 의장직을 사임했다.

 

이 의장은 지난 16일 오후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의장직 사임을 결심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도 사과한 후 법적, 도덕적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부천시 상동의 은행에서 다른 사람이 출금하고 두고 간 돈 70만원을 가져가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천시의회 시의원들은 이 의장의 의장 및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장이 소속돼 있던 민주당의 시의원들은 지난 13일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이자 시의회 의장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장 선출 시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부천시의원들은 “이 의장은 법적 판결과 무관하게 시의회 최고책임자로서 부적절한 행위임을 다시 한번 인정하고, 시민들의 질책에 책임을 통감하며 이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이 의장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지난 11일 “논란의 중심이 되어 부천시민과 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며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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