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선 도의원, 공무원노조 만나 애로 청취···처우 개선 위한 노력 약속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은 13일 이혜정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영구 한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교육청지부장을 만나 현장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이 공무원노조를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은 13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경일노) 이혜정 위원장, 한국공무원노동조합(한공노) 김영구 경기도교육청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와 정담회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업무 지원을 위한 논의 했다고 밝혔다.

경일노 이혜정 위원장과 한공노 김영구 지부장은 장마철 잦은 누수로 인한 학교시설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기술적인 어려움과 시설주무관 정원 감소로 인한 시설·안전업무 담당자 공백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의 파행운영에도 불구하고 학교회계 세출예산 집행률 제고 노력 등 현장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교육정책 수립 등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호소했다.

그 밖에 ▲지방공무원 인사 고충 및 갑질 해소 방안 부재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현장지원을 위한 멘토활동의 어려움 ▲지방공무원 인사 고충 및 갑질 해소 방안 부재 ▲도교육청의 현장 경시 정책결정 문화 ▲도교육청의 순환보직 미실시에 따른 현장 고충 해소 노력 부족 등에 대해 말했다.

특히 최근 각급학교의 시설사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집행대행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학교시설사업 집행대행 제도 운영의 한계, 관행적 학교회계전출금 지출 관행 개선 등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학교의 불안을 전달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학교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최일선에서 느끼는 어려움도 이해된다”며 “제도의 문제인지 아니면 운영의 문제인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되고 효율적인 제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