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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확진환자 4명 추가 발생…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 3명 늘어
  • 안준모 기자
  • 등록 2020-08-28 15: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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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3명은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이며 1명은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총 3명이 추가돼, 서구에서 모두 35명이 됐다.

[116번] 116번 확진환자 A씨는 주님의교회 교인으로 지난 2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통보를 받았으며 이틀 뒤인 27일 재검을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이틀 전인 23일부터 A씨 동선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3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4일 월요일에는 자신의 차량으로 자녀 2명을 각각 당하동 소재 어린이집과 심곡동 소재 어린이집에 등·하원 시켰다.

다음 날인 25일 오전 자녀 2명을 각각 등원시킨 후, 오후 2시경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오후 4시경 당하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자녀 1명을 하원 시킨 후 배우자와 자녀가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 데 동행했고 오후 5시경 심곡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다른 자녀 1명을 하원 시켜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게 했다.

A씨의 동거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 전담공무원 관리하에 자가격리 중이다.

서구는 A씨의 세부 동선과 추가 접촉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17번] 117번 확진환자 B씨는 지난 16일 주님의교회 예배에 참석한 전수검사 대상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94번, 103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다.

검사 안내에 따라 지난 25일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통보를 받았으며 검사 후에는 자택에 머물다 27일 재검을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일요일인 23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다.

24일에는 도보로 심곡동 소재 식당 2곳과 가전 매장, 생활용품점, 슈퍼마켓,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을 방문했으며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자신의 차량으로 심곡동 소재 커피전문점, 편의점을 방문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주님의교회 전수검사를 위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이후에는 재검 시까지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으로 이 중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B씨의 세부 동선과 추가 접촉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18번] 118번 확진환자 C씨는 주님의교회와 관련해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110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이다.

110번 확진환자는 16일 주님의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나, C씨는 이 교회를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7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8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C씨는 지난 25일 도보로 심곡동 소재의 생활용품점, 식당, 당구장을 방문했으며 26일엔 자택에 머물렀다.

27일에도 검사를 위해 서구보건소를 방문했을 때를 제외하곤 자택에 있었다.

동거가족은 6명으로 앞서 가족 3명이 주님의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가족 3명 중 2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미결정상태다.

1차 역학조사에서 파악된 C씨의 접촉자는 지인 2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구는 C씨의 세부 동선과 추가 접촉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19번] 119번 확진환자 D씨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61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이다.

D씨는 지난 23일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26일 어지러움,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27일 오후 서구보건소에서 재검을 받았으며 28일 새벽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는 동거가족 4명으로 앞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주님의교회 집단감염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서도 꾸준히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확진환자를 통한 2차, 3차 감염을 차단하고 다른 경로를 통해 새로운 감염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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