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생들 21일부터 다시 등교···학교별 인원 제한도

서울 중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경인포스트 자료사진)

정부가 최근 멈췄던 수도권 학교의 대면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등교는 21일부터다.

교육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유치원·초등·중학교는 다음달 11일까지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등교 인원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원격수업에서 학생과 교사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한다. 교사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SNS 등으로 학생 출결이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수업내용을 전달한다.

원격수업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 전화나 SNS 등으로 학생·학부모와 상담을 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처럼 학습꾸러미, EBS방송으로 수업할 때도 전화상담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