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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격 공무원’ 형 이씨, 국민의힘과 함께 UN에 진상조사 요청
  • 김원영 기자
  • 등록 2020-10-07 1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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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6일 UN 인권사무소에 '공정한 조사촉구 요청서'를 제출하러 가고 있다. (사진=김원영 기자)

지난 9월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지난 6일 UN 인권사무소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민의힘 하태경, 태영호 의원이 함께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UN 북한인권사무소에 UN 공정한 조사촉구 요청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씨는 “북한이 잔인하게 10여 발의 총탄으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을 국제사회에, UN에 알리고자 한다”며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단순한 피격 사건이 아닌, 앞으로 미래를 위하여 북한의 만행을 널리 알려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씨에게 UN 인권사무소에 조사를 요청하라 조언한 것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어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오토 웜비어의 사건처럼 성공 사례가 있어서 그분 가족들과 연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이씨와 함께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웜비어 사례와 유사하게 변호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자체가 북한군의 사살을 전 세계 앞에서 인정해 UN 조사의 요건이 갖춰졌다”며 “우리 정부가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을 알려주지 않아 UN의 힘을 빌리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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