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감서 나온 경기도 분도···‘경기북도’ 가능성
  • 김원영 기자
  • 등록 2020-10-08 12:46:53

기사수정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분도에 대해 "도민 의견이 있다면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국회사무처)‘경기북도’가 21대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경기북도 신설안에 대해 “도민 의견이 있다면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990년대 초 지방자치 부활 이후 지금까지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이나 분할 관련 지자체장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물어서 반영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며 경기북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행안부는 경기북도 신설 관련 자료요구에 대해 ‘지역 주민과 정치권 등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경기남·북 지역의 행정·재정 여건과 경제·산업 구조, 분도의 예상 효과, 관련 자치단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1997년 울산광역시 설치 ▲2010년 창원시 통합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2014년 청주시 통합 등을 들어 반박했다. 경기도 분도 가능성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난 33년간 대통령 후보는 물론 도지사 후보들도 공약으로 제시했고 19대 국회 때부터 여러 의원들이 법안을 제출한 것은 물론 21대 국회 시작하자마자 법안을 발의한 사안이기 때문에 공감대가 이미 많이 형성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진 장관은 “경기도민의 의견이 그렇다면 지원할 의향이 있다”며 “행안부는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