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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경찰 내부 공익제보 205건 중 징계는 단 14건
  • 김인호 기자
  • 등록 2020-10-26 14: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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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건은 불문종결 처리

014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205건의 경찰 내부공익제보 가운데, 징계는 단 6%, 14건에 그쳤다. (경인포스트 자료사진)

최근 7년간 경찰 내부에서 이뤄진 공익제보 205건 중 징계는 단 1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205건의 경찰 내부공익제보 가운데, 징계는 단 6%, 14건에 그쳤다. 반면 65%, 134건은 불문종결 처리됐다.

   

내부공익제보 신고는 연도별로 ▲2014년 10건 ▲2015년 17건 ▲2016년 19건 ▲2017년 23건 ▲2018년 36건 ▲2019년에는 5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 있으며, 올해 9월까지도 48건이 접수됐다.

   

조치현황별로는 불문종결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고ㆍ주의가 40건이었으며, 징계는 14건이다. 2019년에 신고된 3건과 2020년에 신고된 14건 등 17건은 현재 조사 중이었다. 

   

한 의원은 “내부공익제보 제도는 경찰 내 비리행위에 대한 자정 방안 이지만, 3건 중 2건이 불문종결 처리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경찰청장이 최근 내부비리에 대한 대책 마련을 발표한 만큼, 이번을 계기삼아 청렴한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2일 지방경찰청장 직속 내부비리 전담수사대를 창설하는 내용의 반부패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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