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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피격 공무원 유족,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
  • 김인호 기자
  • 등록 2020-10-28 1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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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자료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보공개 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준상 기자)지난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청와대에 실종 상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래진씨는 법정 대리인 김기윤 변호사와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해경 측이 기초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으면서 숨진 이씨의 통장 내역만 분석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홍희 해양경찰청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 해임도 촉구했다. 이래진씨는 “사건 발생 한 달이 넘었는데도 해경은 실종됐을 당시 조류 등 기초자료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동생도 찾지 못했다”며 “해경이 세 차례 파도 높이와 온도 등 내용을 발표했지만 숫자가 매번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이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실종 직전까지 인터넷 도박을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동생이 부채 때문에 월북했다고 중간수사 발표를 했는데, 동생의 회생 담당 변호사가 ‘동생의 채무 변제 의지가 강했다’고 했다”며 “3년 동안 채무를 나눠 변제한다는 계획을 법원과 합의했다 하는데, 해경은 이 사실을 알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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