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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민 옹진군수, "매립지 계획 철회 않으면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 이지민 기자
  • 등록 2020-11-13 1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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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과 분진, 악취 등 심각한 환경 피해와 주민 고통 가중될 수밖에 없다”

장정민 옹진군수가 12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 쓰레기 자체매립지 후보지 영흥면 선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하고 있다. (사진=옹진군청)장정민 옹진군수가 2025년 종료 예정인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할 자체 매립지로 선정된 것에 반발하며 단식농성을 예고했다. 

 

장 군수는 12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옹진군 영흥도는 이미 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수도권 혐오시설의 고통과 희생을 겪고 있다"며 "옹진군민과의 협의 없이 추진된 이번 발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매립지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210톤의 미세먼지와 수백 톤의 초 미세먼지 배출로 주민 건강은 위협받고, 한 해에 54억톤의 온배수 배출로 어민소득은 급감하고 갯벌은 죽고 있다”며 “영흥주민들은 20여년 가까이 회 처리장 석탄재 비산과 연간 5만톤의 석탄재 반출로 비산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와 도로파손, 교통체증 유발 등 건강권은 물론, 경제적, 환경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체 매립지를 추진하면, 소음과 분진, 악취 등 심각한 환경 피해와 주민 고통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의 꿈은’은 멀어질 뿐 만 아니라 해양 관광산업이 무너져 지역 경제가 파탄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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