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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피해자포럼 온라인 학술대회서 범죄피해자 보호 및 개선방안 논의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0-11-25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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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피해상담사 교육 및 훈련 통해 ‘범죄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격’ 준비해야
  • 범죄피해자 위치추적 첨단 기술 등 신변보호서비스 위해 기술 발전 요구

김창룡 경찰청장 (사진=경찰청)

경찰청은 한국 경찰학회, 코바(KOVA) 피해자포럼과 공동으로 11월 20일 금요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경찰학회 이상훈 회장 등 학계 인사와 고려사이버대학교 이윤호 석좌교수, 경찰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찰의 피해자보호 정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경찰청 심보영 피해자보호 기획계장은 “회복적 경찰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갈등이나 범죄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 간 대화모임을 통해 피해 및 관계회복을 도모하는 경찰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회복적 경찰 활동이 현장에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 조직 내 공감과 지지, 회복적 경찰 활동의 동반자로서 시민사회의 성장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박경희 지도교수가 ‘민관 공동 피해자 지원 확대의 발전 방향’에 대해 ‘범죄 피해상담사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격’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김연수 교수와 세한대 이재영 교수는 “범죄피해자의 ‘위치추적 첨단 기술 등 적용한 신변보호서비스’에 대한 욕구 수준은 높지만 이에 대한 서비스 구현에는 한계가 있다”며 “최근 보호관찰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가 가능한 기술이 개발된 만큼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상지대 김다은 교수는 “다문화적 관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폐쇄적인 공동체 형성, 법문화적 부적응 문제 등 ‘이주민적 특성’을 고려해 경찰의 신변보호담당관 교육·배치 등 운영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따뜻한 공감 경찰로 가는 길에 범죄피해자 보호는 반드시 완수해야 할 핵심과제"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 경찰학회와 코바(KVOA)피해자포럼이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피해자 보호체계의 개혁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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