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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2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178명 기술혁신 유공자 포상
  • 이채빈 기자
  • 등록 2020-12-11 0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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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월 31일까지 가상현실 기반 실감형 전시공간 구현해 180개 혁신기업 전시
  • '라이브 데이(12월 9일~12월 11일)' 기간 동안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구매상담 진행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제2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의 개막식을 12월 10일 목요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178명의 유공자들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표창을 수여했고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구축한 전시관을 개관했다.

 

기술혁신 유공자 표창은 금탑와 은탑훈장 각 1점, 산업훈장 2점, 근정포장 1점을 비롯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43점 등 총 178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거상의 문제희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겉면 소재인 플라스틱의 파괴강도를 높이고 유리표면 느낌의 광택을 구현하는 새로운 코팅 용액을 개발해 양산화하는 등 국내 플라스틱 소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현우의 김태균 대표이사는 용접 가스 재활용이 가능한 아르곤 가스 용접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자동차 머플러용 가변밸브 자동 조립 장치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부품분야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엠케이프리시젼의 민병광 대표이사와 참푸드의 유보형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민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인 질량유량제어기를 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해 질량유량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유 대표이사는 21년간 양념육 업계에 종사하며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설비를 도입·구축했고 국제 표준화기구(ISO) 22000, 해썹(HACCP) 인증 획득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추구하는 등 품질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극동대학교의 조한진 교수는 산학협력단장으로 재직하며 산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등 산학협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가상현실(VR) 기반으로 실감형으로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은 180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전시회는 전시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창출될 수 있도록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은 ‘라이브 데이’로 운영한다.

 

‘라이브 데이’ 기간에는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에 매칭한 현지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화상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중기부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후 사업화에 성공해 혁신성을 인정받은 ‘연구개발 혁신제품’과 이들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공공기관을 매칭하는 구매상담회도 운영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시장 못지 않게 구현한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로 막혀있는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비즈니스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비대면 전시가 더욱 보편화 될 것이므로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전시모델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제2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포스터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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