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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12개 기관 신규선정…5년간 매년 5~6억원 지원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1-03-04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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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거점은행 바이오헬스 산업·연구 필요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 확보
  • 국가 주요 연구개발 과제 등 인체자원 체계적 관리 위해 해당 질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 수행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을 신규로 선정하고, 올해 3월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6억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기관은 10개의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과 2개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으로, 각 거점은행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은행은 주요 질환 인체자원의 국가자원화 역할 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인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해당 질환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소속 기관 내 인체유래물은행의 고유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업체 참여 및 자원 활용을 유도함으로써 진단키트, 디지털치료제, 신약개발 등 바이오헬스 분야 학술적·산업적 성과창출을 견인하고, 바이오뱅크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인체유래물은행이 총 34개로 확대·구성됨에 따라, 기존 KBP 1~3기 17개 단위은행에 비해 새로운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 참여기관이 대폭 확대·개편됨으로써 학·연·병·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국내 인체유래물은행 발전과 혁신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 거점은행과 협력은행,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기존 인체자원공유개방 플랫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NEW-KBN)’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질환별 표준 임상·역학정보 포맷을 개발하고, 확보되는 모든 인체자원은 ‘KBN 인체자원 공유개방 플랫폼(KBN-Portal)’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 분양하며, 향후 인체자원은행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해 KBN 인체자원은행 데이터 플랫폼(KBN Data Portal)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한국인체자원은행 네트워크의 인체자원 확보·관리 및 분양 실적 및 분양신청 절차 등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및 KBN 인체자원 공유개방 플랫폼(KBN-Porta)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10개소 및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 2개소 (자료=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한국인체자원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수적인 인체자원의 국가적 공급체계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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