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석열, 검찰총장직 사의 표명 "상식·정의 무너져"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1-03-04 14:56:53

기사수정
  • 검찰 수사권 박탈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놓고 여권과 갈등 빚어
  • 윤 총장 "헌법정신, 법치 시스템 파괴…피해 국민에게 돌아갈 것"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의를 밝혔다. 윤 총장은 검찰 수사권 박탈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놓고 여권과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윤석열 총장이 오늘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사의를 표명했다.윤석열 총장이 오늘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사의를 표명했다.윤석열 총장은 오늘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검찰에서 제 역할을 여기까지"라며 "오늘 총장직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여권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남겼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데 온 힘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향후 정계 진출 가능성 등을 묻는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