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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결정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1-03-11 14: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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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37만 6000명 예방접종 3월 중 시행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상황 및 접종간격 길수록 효과 증가…2차 접종 예약일 기준 8주→10주 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며 만 65세 이상 사용을 권고했다.

 

영국의 연령별 · 백신별 코로나19 백신효과 (자료=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37만 6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 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 대한 2차 접종에 대한 세부 실시기준에 대해 심의했다.

1차 접종자 중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2차 접종은 실시해야 하며, 격리 해제 후에 가능한 것으로 결정됐고, 접종 시기는 확진자가 수동항체치료를 받은 경우,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그 외에는 백신별 접종 권장 간격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 권장 간격은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다. 단, 회복 후 접종일정은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접종대상자는 다른 플랫폼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상황과 접종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결과를 고려해 8~12주의 접종 간격을 적용할 때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이 현재 8주에서 10주로 변경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직업 특성상 해외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승무원에 대해 변이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시킨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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