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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공공기관과 혁신 아이디어 찾는다…총 8500만원 보상
  • 김인호 기자
  • 등록 2021-03-17 1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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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21개 공공기관 참여…40개 과제 제시해 국민의 해결 방법 아이디어 공모
  • 공공기관 제시 당면 과제 해결 '지정과제 부문'과 국민이 개선 문제 지정 후 해결책 제안 '자유과제 부문'

특허청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 서비스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18일부터 5월 26일까지 10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40개의 과제가 제시됐으며, 각 기관은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안하고, 동 과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들은 ▲공공기관이 제시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지정과제 부문'과 ▲공공기관이 특정한 과제를 제시하지 않고 국민이 공공기관이 개선해야 할 문제를 특정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유과제 부문'에 대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공공기관이 제시한 당면 과제 중에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부품 개발부터 동‧하절기 현장 근로자 냉‧온열질환 예방 방안과 환경 비전 슬로건에 이르기까지 분야나 난이도가 다양하므로, 국민은 본인의 관심사나 전문 분야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자유과제 부문에 대해 최대 1000만원,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경우 ‘천연가스 배관망의 표지판 품질 개선 아이디어’ 등 4개 과제에 대해 최대 각 500만원씩 지급하는 등 21개 기관의 총 보상금은 8500만원으로 진행된다.

한국남동발전와 한국서부발전에서는 ‘사내벤처 자문위원 활동 기회 제공’, ‘추가 영상콘텐츠 제작 진행 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별도의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플랫폼’ 개통을 기념해 개최되는 것인 만큼, 아이디어를 '거래'하는 방식을 통해 국민의 아이디어가 공공기관에 제공되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별도로 시상 및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하는 국민은 지정과제·자유과제 등 복수 과제에 참여 가능 하나, 제안한 아이디어는 반드시 공개되지 않은 '본인'의 아이디어야 한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디어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어 국민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은 국민의 아이디어로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안내 포스터 (이미지=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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