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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천리안위성 2B호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 22일 개시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1-03-22 16: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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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화질소, 에어로졸, 오존,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등 총 7종 영상 실시간 제공…재난 발생 시 이산화황 포함 총 8종 산출물 영상 제공
  • 정지궤도 환경위성, 일일 평균 8회 아시아 대기질 관측 및 대기오염물질 발생·이동 감시해 대기질 연구 기초자료 제공

환경부는 22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관측한 아시아 대기질 영상정보 대국민 공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선 공개되는 산출정보는 이산화질소, 에어로졸(AOD), 오존,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등 총 7종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고, 화산 분화 등 재난 발생 시에는 이산화황 영상까지 총 8종의 산출물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대국민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6월까지 모바일 맞춤형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서비스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작년 2월 19일 발사돼 우주궤도상의 점검을 마치고 2020년 11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 직접 운영 중이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영상 첫 공개는 작년 11월 18일 이뤄졌으며, 영상 공개 4개월 만인 올해 3월 정식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동안, 환경위성센터에서는 국제 검증팀 협력 및 아시아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 등 전문가 자료 공개를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검증해 정확도를 개선해왔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일일 평균 8회 아시아 대기질을 관측하며, 대기오염물질 발생·이동을 감시해 대기질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영상 산출물은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의 시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대기환경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 산출물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 농도 영상은 주로 자동차, 화력 발전소와 같은 내연기관 연소과정을 통해 발생하며, 장기 노출 시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는 유발하고, 오존 및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오염물질이다.

 

아울러,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화산폭발, 산불 등 재난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좌)3월 10일 오전 11시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이산화황 관측, (우)10일 오전 12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에서 분출된 이산화황의 아시아 지역 이동 관측 (자료=환경부)

이번에 공개되는 에어로졸 정보는 지표부터 대기상단의 대기오염물질을 대표하는 값으로, 지상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정보(PM10, PM2.5)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에어로졸의 공간적 분포를 설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0월에는 1차로 공개한 대기오염물질 이외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포름알데히드(HCHO), 글리옥살(C2H2O2) 농도 영상 등 5종의 산출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향후 대기오염물질 생성·이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려주고 아시아 대기질 개선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양위성의 영상정보를 공개했고, 올해 1월부터는 국민들이 다양한 위성영상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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