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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외출장 기업인 코로나 백신 접종 4월부터 허가…격리면제까지 원스톱 지원
  • 배준석 기자
  • 등록 2021-03-31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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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요한 사업상 이유로 역학적 위험성, 불가피성 인정되는 국가 출장 예정 기업인, 60일 전 신청·승인 거쳐 백신 접종 시행
  • 기업인 백신접종 신청 8일간 총 632건 접수…산업부 등 13개 부처 심사·질병관리청 승인 확정 시 4월부터 접종

4월부터 해외 출장을 앞둔 기업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업인이 출장 중 실시간으로 건강진단과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31일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이런 내용의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인들의 국가·국경 간 이동을 지원하고자 산업부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작년 8월 설치했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제도 안내 및 각종 신청서 접수 등 일평균 239건, 총 3만 5784건의 지원 업무를 처리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부터는 해외 출장 기업인의 백신접종을 위한 일괄 접수창구 역할도 수행 중이다.

 

정부는 기업인이 중요한 사업상 이유로 역학적 위험성,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국가로 출장이 예정된 경우 출장 60일 전에 신청하면 관련 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의 승인을 거쳐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 국가 및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등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이 높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국 또는 방문 기관에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하는 경우 백신접종이 허용된다.

 

기업인 백신접종 신청은 지난 17~26일 총 8일간 총 632건이 접수됐다. 산업부 등 13개 부처의 심사와 질병관리청의 승인이 확정되면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수요가 많은 베트남, 중국 등으로의 출장 기업인 모집과 전세기 인허가 협의 및 운항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비자 발급, 현지 숙소 예약, 격리면제 신청 등을 일괄 지원하는 `입국지원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종합지원센터는 4월 말부터 기업인이 출장 중 실시간으로 건강진단 및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인 해외안전이동 웨어러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 체온 자동측정, 원격의료 상담 및 현지 진료 지원, 에어 엠블런스 이용, 국가별 입국 절차 및 방역 정보 안내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격리면제 지원 업무도 계속 수행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격리면제 접수가 13개 부처에서 종합지원센터로 일원화된 이후 현재까지 총 562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이 접수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2주에서 평균 5.8일로 단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아직도 국내 확진자가 400명 내외를 오르내리는 엄중한 상황에서, 기업인 출입국 지원이 철저한 방역 원칙 하에 엄격한 절차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정부의 빠른 대처에 감사드리며, 무역협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인들이 해외비즈니스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 및 이용을 원하는 기업인은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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