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각 마을에‘말하는 소화기·소화전 설치·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는 장치로,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에 말하는 소화기 62대와 소화전 26대를, 골프장에 말하는 소화전 48대가 설치돼 이용객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평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열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서 각 읍·면 의용소방대 20개 대에 말하는 소화기 695대를 배부해, 각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치·보급이 진행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당황스러운 마음에 소화기와 소화전을 미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말하는 소화기와 소화전 설치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재난취약대상에 설치와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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