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체제로 들어갔다.
군는 지난해 12월부터 산불전문 진화대원을 20명을 선발해 읍·면 산불감시원 60명 등 총 80명의 감시원을 투입한다.
근무기간은 산불조심 강조기간인 봄철(1월 25일~5월 15일)과 가을철(11월 1일~12월 15일)로 ▲산불방지 계도·홍보 및 산불요인 사전제거 등 예방사업 ▲산불진화·뒷불감시 및 장비 유지관리 ▲산림병해충 예찰 및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는 당초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이 오는 2월 1일부터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위험요인이 높아지고 있어 지난 25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산불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을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해 인화물질 제거, 논과 밭두렁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청계산, 용문산 등 주요 등산로에선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농기 논ㆍ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등 입산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산림공무원 및 본청, 읍.면 공무원 800명의 인원을 동원할 예정이다. 군 자체에서 임대한 산불헬기가 산불 현장에 10분 이내에 도착하는 골든 타임제 정착을 위한 산불진화 체계도 한층 더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가뭄과 건조한 기상여건이 지속돼 산불발생의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들은 소중한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농산폐기물 등은 읍·면별 마을단위 공동소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