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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홍, 외국인이 만든 `한류 콘텐츠 공모전` 4만여건 접수
  • 이지민 기자
  • 등록 2021-08-13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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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뮤직비디오, 한복 화보, 현대 국악, 한복 화보 현대 국악 오디션 및 한국 장기자랑 등
  • 내부 심사, 온라인 투표, 전문가 심사 거쳐 당선작 총 140건 11월 발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1`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1개국에서 작품 총 4만 2120건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에 비해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참여 규모다.

 

현대 국악 주요 응모작 사진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올해 공모전은 ▲케이팝 뮤직비디오, 한복 화보, 현대 국악, 한복 화보 현대 국악 등 오디션 ▲ 한국 장기자랑, 한국 전통문화, 한국 순간 사진, 한국 전통문화, 한국 순간 사진의 도전, ▲ 한국 매체예술, 해문홍 캐릭터 이모티콘, 복면 가수 등의 특별 등 3개 부문 9개 주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렸다.

 

지역별 응모 현황을 살펴보면 ▲대륙별로는 아시아-남미-유럽-북중미-아프리카 순으로, ▲국가별로는 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콜롬비아-러시아 순으로 출품작이 많았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의 참여율이 전년 대비 5배, 러시아는 3배가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륙별로 고르게 참여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응모작은 케이팝 노래와 춤 따라 하기 등의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곡을 만들고, 한복을 직접 제작하는 등 노력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이 많았다.

 

▲‘케이팝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이미 조회 수 79만회를 넘은 브라질 댄스팀의 영상 작품이, ▲ `한복 영상` 부문에서는 한복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자가 직접 한복을 제작해 입고 찍은 영상 작품이, ▲ `한국 순간사진` 부문에서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캘리그래피로 연출한 작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 국악` 부문에서는 아리랑과 케이팝을 활용한 작품들이 많았고, ▲`한국 매체예술` 부문에서는 세종대왕, 이순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을 비롯해 한글, 한식 등을 수준 높은 영상미로 보여주는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공모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중에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로 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공개할 계획이다.

 

해문홍은 출품작 4만 2120건 중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작 총 140건을 선정하고, 11월에 최종순위 발표와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케이팝 뮤직비디오, 한복 영상, 현대 국악 등 올해 처음 신설된 오디션 부문은 한류 스타, 국내외 유명 창작자들이 심사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로 방송해 참가자와 누리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올해도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정성을 들여 출품해준 소중한 작품들이 한류 콘텐츠로 재확산 돼, 세계인들이 한국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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