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은 `리유저블 컵`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다회용 컵`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유저블 컵`은 외관은 포장 구매용 종이컵과 같지만 재질이 특수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컵을 뜻한다.
문체부는 6일부터 11일까지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7%가 `리유저블 컵`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리유저블 컵`을 `다회용 컵`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4.8%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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