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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재단, 도자전시와 함께 보내는 따뜻한 겨울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7-12-01 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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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행복한동물원-윤석남, 1025 사람과 사람없이

한국도자재단은 여주세계생활도자관, 이천 세계도자센터,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각각 기획전을 개최하고 현대, 생활, 전통 도자 등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9월 15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여주 도자세상 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생활도자 100인 릴레이전 ‘따로 또 같이’를 개최해 한국 생활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생활도자 100인 릴레이전은 2012년 시작되어 국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 도예작가들을 관련 기관의 추천을 통해 매회 6~7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하는 초대전 형태의 전시로 이어져 오고 있다.

8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나유석, 박소영 등의 7명의 작가가 2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며, 현대 상차림 디자인 제시와 다양한 일상공간 안에서 활용되는 도자의 쓰임에 대해 참여 작가의 작품을 개인전 형식으로 개성 있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간 활용을 위한 조형도자의 소개를 통해 ‘생활도자’의 영역의 한계와 개념을 확장시켜 보고자 한다.

한편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작가 30명의 도자 및 회화, 영상, 사진 작품 110점을 선보이는 기획전 ‘행복한?! 동물원’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강아지, 돼지, 고양이, 말, 펭귄 등 친숙한 동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공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의 1부에서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다’를 주제로 따뜻한 온기를 지니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함께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은 이달 28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2017 기획전 ‘광주백자’ 발굴로 다시 쓰는 분원이야기’를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해 재단이 그동안 발굴 조사한 광주 분원가마터 출토품들 가운데 학술적 자료가치가 높은 유물 200여점을 소개한다.

경기도 광주는 땔감이 풍부하고 한양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1467년부터 1884년까지 조선왕실의 국영백자제작소인 사옹원(司饔院) 분원(分院)이 설치·운영됐다.

현재 광주시에는 320여 곳의 분원가마터 유적이 남아 있으며 그중 76곳이 사적 제314호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여기에서 출토되는 도자기 파편들은 조선백자의 역사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에서 겨울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도자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도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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