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산림경영 향상과 임산물 생산은 물론, 산불진화를 위해 임도 신설 및 보수사업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
군은 청운면 다대리 임도(청운생태골~옥녀봉) 1.5㎞ 구간과 개군면 공세리 임도(장재터~매네골) 1.5㎞ 구간을 사업비 10억 5700만 원을 투입해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다대리 임도의 경우 청운생태골 이용자들의 휴양과 등산, 생태통로의 기능 제공은 물론 주변 사유림과 연결을 통해 임업생산성이 향상과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요원들이 신속히 투입되는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임도시설 6개 노선 3㎞에 대해서도 우기를 대비해 측구와 배수로 정비, 암거박스, 사면정리 등 구조 개량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또 신설한 지 5년이 경과한 임도시설지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 노선은 3억 3000만 원을 투입, 재해에 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숲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용원 산림과장은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도로만이 아닌 산불예방과 병해충 방제, 생태통로, 산림휴양 등 산림을 건강하게 가꾸는 기반시설이다.”며 “앞으로 친환경 임도 조성으로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산림도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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