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파주 문산까지 KTX 연장하고 의정부까지 SRT 연결 추진"

경기도가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발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철도 발전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며 "경기도민의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철도는 도민의 생활에 필수적이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도 중요하다"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철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지사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연장 길이는 645km에 40조 7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기본계획은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경기도민과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 없이 생활의 여유가 퍼져가는 철도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철도기본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 북부의 KTX와 SRT 노선을 확장하고,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일반철도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역철도를 통해 출퇴근 광역교통을 개선하고, 동네 도시철도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과제는 교통 문제"라며 "경기도 철도 발전의 약속을 지키고, 더욱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