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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4월 첫 삽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8-02-20 1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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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예산 확보에 난항 겪었던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4월 첫 삽을 뜬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도청에서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여주시와 사업 참여 민간사업자와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16만5000여㎡ 부지에 공공구역(9만5000여㎡)과 민간구역(7만여㎡)으로 나눠 550여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도가 358억 원을 투자해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에는 유기견 1000여 마리를 상시 보호하고 연간 1만여 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할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및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진행할 ‘반려문화센터’로 꾸며진다.

민간업체 컨소시엄이 200여억 원을 들여 조성 및 운영하는 민간구역에는 애견과 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 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소규모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시설도 갖추게 된다.

민간구역 개발은 당초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네이처브리지를 대표사로 한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이 담당하기로 했으나, 네이처브리지 등 일부 업체가 컨소시엄에서 빠짐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가 대표사를 맡고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하는 펫토피아컨소시엄이 담당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이 테마파크를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 컨소시엄 참여사 변동,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완공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2015년 5월 남경필 도지사와 애견인 등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 안락사 방지 및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테마파크 조성을 건의함에 따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한편,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내년 5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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