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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날개를 달다
  • 임미경 기자
  • 등록 2018-03-02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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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여주시에서는 2015년~2016년 여주 고구마의 고품질화를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센터(660㎡)를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국비·시비 30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해 2017년부터 여주시 고구마재배 농업인들에게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하고 있다.

2017년에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받아 고구마를 재배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고구마 수량증수가 10a당 평균 20~30%, 품질향상율이 100%로 나타났다.

고구마는 농업인들이 도매시장에 한 상자에 10kg씩 포장해 출하를 하는데, 모양이 다양해 보통 8~28가지로 세척·선별 출하를 한다.

따라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심으면 우선 수량증수 뿐만 아니라 고구마 고유의 색택과 모양이 좋은 고구마가 많이 생산되어 일반묘 대비 소득증대가 30~50%이상 되며 금년도 저장 여주 고구마 시세도 전년대비 상자 당 7000~1만 원 이상 오른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구마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반점으로 인해 흑반병 등이 복합 감염이 되어 쓴 맛이 나는 독소(이포메아마론)가 생겨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서 복통·고열·설사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무병묘를 깨끗한 밭에 재배를 하면 이러한 바이러스와 흑반병 등의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월말 현재 약 14만 주의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했으며, 올해 7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여주 고구마재배농업인들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할 계획이며, 필요 농가는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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