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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66주기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 양병모 기자
  • 등록 2017-02-17 13: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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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지난 14일 지평리 전투 전적비 및 기념관에서 중공군에 맞서 싸워 대승을 거둔 지평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제66주기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전황을 바꾼 계기가 됐던 지평리 전투를 기념하고 고귀하게 희생하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 제7기동군단, 양평문화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성재 부군수, 이종화 부의장, 이종섭 육군 제7군단장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7군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 기념사 및 축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 중 1951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 일대에서 원형 방어진지를 구축한 미2사단 23연대와 프랑스 대대가 약 5600명의 병력으로 중공군 3개 사단 5만 명 규모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고 퇴각했다. 지평리 전투는 중공군과 싸워서 얻은 최초의 전술적인 성공으로써, 유엔군 전쟁사에 2차 세계대전의 벌지전투와 함께 대표적인 사주방어(All-round Defense)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장렬히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발전을 있게 한 미국, 프랑스 등 우방국에 대한 혈맹과 우정이 더한층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제7군단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는 목숨을 걸고 적과 싸운 미군과 프랑스군, 그리고 국군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거룩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토방위 임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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