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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더민주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직 돌연 사퇴
  • 양병모 기자
  • 등록 2017-02-17 1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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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운영 수질 업체 직원 구속 등 심적 부담으로 작용

정동균(57) 더불어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부인이 운영하는 수질조사업체 직원 구속과 관련해 지난 16일 사퇴했다.


더민주당 관계자와 정 위원장에 따르면 정 위원장이 설립한 업체가 수질 검사 조작으로 직원이 구속되면서 심적인 부담을 느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수년 전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며 일부 당원들은 대선과 지방선거와 맞물려 사퇴 보류를 요구했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이유로 이날 사퇴를 결정했다.


정 위원장은 사퇴서를 통해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함께 해왔던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도 피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위원장직을 내려놓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지지는 더욱 굳건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는 서울 동부지검 형사 2부와 환경부 등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먹는 물 수질검사 업체 합동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검사 결과 수치를 조작하거나 가짜 시료를 사용해 검사 결과를 허위로 조작하다가 적발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업체 임직원 7명, 관계공무원 1명 등 총 8명을 구속 기소하고 수질검사업체 직원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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