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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까지 ‘화재감정연구소’ 설립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8-05-08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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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안전본부, 화재원인 신속조사

연구소 설립되면 지자체 중 첫 사례
전담 소방사범수사대도 신설 검토
“공신력 높이기 위해 적극적 설립”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존하고 있는 정밀 화재감식을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하기 위한 화재감정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화재 관련 사건 조사 및 송치 등을 전담할 소방사범수사대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8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 4개 중심소방서(수원, 부천, 용인, 의정부) 내 9명에 불과한 석·박사급 화재감식 및 감정분야 전문 소방공무원을 올해부터 34명씩 선발해 2025년까지 204명 늘릴 계획이다.
이어 2025년 이들 중  0명의 전문인력으로 소방학교 내에 화재감정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화재감정연구소는 일선 소방서 화재조사분석실에서 정밀 감정이 의뢰된 화재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도는 감식 전문인력이 증원되고, 화재감정연구소가 설립되면 화재 원인 조사 등이 신속해지고, 공신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 화재감정연구소가 설립되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소방본부 중 첫 자체 화재감정연구기관이 된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소방사범수사대(가칭)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 수사대는 현재 운영 중인 기동안전점검단과 화재조사사법팀, 본부 내 재난안전특별사법경찰단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소방특별조사와 화재 관련 사건 수사 및 송치 등을 전담하게 된다. 수사대는 특별 채용한 변호사와 검찰 수사관 등 관련 업무 전문인력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본부는 이를 통해 해당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감정연구소 설립 등은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 설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화재 원인 조사 및 관련 사건 처리 등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설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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